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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는 만큼 가져간다. [독학재수반 천O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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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파종로학원 작성일18-12-07 13:19 조회1,3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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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수를 시작하면 고등학생보다 시간이 많기 때문에 이것저것 유흥거리를 즐기며 공부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한 번에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반드시 무언가를 포기해야만 하죠. 저는 좋은 수능 성적을 얻기 위해서 스마트폰, SNS, 연애, 게임, TV방송, 음악, 친구들과의 연락 등을 포기했습니다.

재수하는 동안 밥도 혼자 먹었고 여자애들과 말도 섞지 않았습니다. 핸드폰을 아예 들고 다니지도 않아서 다른 친구들과 연락도 잘 하지 않았습니다. 집에 오면 11시에 바로 취침하고 6시에 일어나서 단어장부터 펼쳤습니다. 이렇게 살면 삶이 재밌지 않습니다. 그건 정말 인정합니다. 하지만 어차피 수능만 끝나면 모두 다 돌아오는 것들입니다. 어차피 만날 친구들은 재수 끝나고 연락해도 반갑게 맞이해주고 연애는...대학 친구들이 소개해줄 겁니다!! 많이 포기하면 할수록 가진 것이 없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가질 수 있는 것이 더 커지게 됩니다 (수험생의 경우 수능에서의 고득점이 되겠죠).

반대로 위의 것들을 포기하지 않고 다 가져가려 할수록 가진 것이 많아지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어지겠죠 (수험생의 경우 낮은 수능점수가 되겠죠). 그러니 자신의 목표가 좋은 성적이라면 그 성적을 받기 위해 다른 어떤 것들을 포기하고 공부에만 몰두하는 노력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삶의 자세를 결정하는 시기 ♣

 

수험생활을 대하는 태도는 앞으로의 삶의 태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수험생활에서의 태도앞으로의 삶의 태도라고 여기는 저의 생각에 너무 간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수험생활이 어느 시기인지를 잘 생각해보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고3, 즉 성인이 되기 직전의 시기입니다.

재수생,3수생들에겐 사회에 나가기 직전시기가 되겠지요. 성인이 되고 사회에 나가면 뭐든지 본인이 알아서 해야합니다. 본인이 선택하고 그에 대해선 본인이 책임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행동들은 어떤 것이 밑바탕이 되어 행해질까요? 청소년기에 쌓아온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행해집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수험생활이 정말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에 몰두해서 노력해본 적이 있는 사람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어떤 일에 노력하는 것이 익숙할 것입니다. 반면 청소년기에 미친 듯이 노력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사회에 나가서도 본인이 무엇을 해야할 지 갈피를 잡을 수 없겠죠. 물론 성인이 되어서 노력하는 방법을 알아낼 수도 있겠지만 경쟁사회인 대한민국에서 이미 노력해본 적이 있는 사람들을 따라잡기는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수험생활에서의 경험은 성인이 되기 직전시기에 이루어지는 것인 만큼 사회에 나가 무엇을 할 때 가장 영향력을 많이 미치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수험생활에서는 어떠한 목표를 정해두고 여러 유혹들을 떨쳐내어서 그 목표를 위해서만 몰두하고 노력하는 경험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