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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말대로 해라. [301반 신O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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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파종로학원 작성일18-12-07 11:27 조회9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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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일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수능까지 300일을 앞두고 공부하고 있는 학생 여러분들!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시작한 만큼 더욱더 각오를 다지고 왔을 것입니다. 기본기부터 다시 다져가려고 개념서나 기본서들을 훑어가며 배웠던 것들을 상기하는 학생도 있고, ‘저는 작년에 공부를 하나도 안했어요!’ 하며 막상 하려니 막막함을 느낀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300일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므로 불안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남은 300일 동안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가장 좋은 길입니다. 그래도 불안함이 들어온다면 담임선생님과 함께 고민하세요.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내가 재수생활을 하고 있다면 남들보다 더욱 앞서서 시작했다는 것에 자신감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버텨나가는 것이 올 1년을 좌우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

 

-200일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벌써 200일이 되어가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만족할 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고, ‘내가 정말 목표한 대학을 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나 자신에게 확신이 들지 않고 포기하고 싶어지는 때가 이때쯤입니다. 나만 안 되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 때면 꼭 그 과목 선생님들께 상담을 요청하세요.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면 빨리 고칠 수 있고, 맞는 것이라면 더 확신을 가지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마음이 흔들리고 회의가 올 때, 이 시간을 견뎌 낸 학생이 200, 100일을 지나 수능까지 자기가 하는 일에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200일이라는 시간은 부족한 것들을 완벽하게 하는 데 충분한 시간입니다. 확신을 가지고 자기가 해야 하는 일에 대해 자신 있게 하시길 바랍니다.

 

-100일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재수생활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능까지 100여 일 남짓 남았습니다. 300, 200일 때 느꼈던 긴장감과는 사뭇 다른 느낌일 것입니다. 이때 꼭 주의해야 할 것은 100일을 우습게 보는 것입니다. 100일이 남았을 때에도 그러려니 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학생들이 풀어지는 때가 100이 남았을 때입니다. 100일을 가장 집중하고 노력하는 학생이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이 기간 풀어지는 학생들, 성적이 하락하는 학생들이 늘어난다는 말은 이 기간 동안 풀어지지 않는 학생들은 성적이 향상된다는 것입니다. 하락해 갈 것인가, 기회를 알아보고 상승할 것인가, 학생 여러분들 스스로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12, 대학의 모든 추가합격이 끝나는 날, 조기선행반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작년 제 등급은 국영수과탐 52756이었고, 게다가 수학은 나형이었습니다. 남들보다 훨씬 뒤쳐졌단 생각에 쫒기기도 했습니다. 항상 제 표정은 울상이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는 항상 끝까지 버틸수 있으면 성공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확신이 없었지만 하루 하루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 해가며 하루를 버텼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잘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갔습니다.

저는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남들보다 잘 못하겠고 잘 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저 학원에서 시킨 것들만 했습니다. 그러다 도저히 혼자서는 못 하겠다 싶었고, 국어 선생님께 저 작년 국어 5등급이거든요?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하고 여쭤봤습니다. 그러자 정말 친절하게 선생님께서는 개인적으로 과제를 내 주셨고 검사도 맡아 주셨습니다.

수학에 있어서도 수학 선생님께 찾아가 저 수학 정말 못하는데 지금 뭘 건드려야 할 지 모르겠어요.’ 라고 했고 친절하게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 지를 알려주셨습니다. ‘선생님이 시키신 대로 하는 학생이 되는 것이 처음 공부를 하는 제게 최선의 방법이었습니다. 저는 남들과 비교하기 보다는 제가 무엇을 할지에 대해 선생님들을 찾아가고 선생님들께 여쭤보고 상담했습니다.

어느 새 6평이 다가왔고 처음엔 반에서 하위권이었던 제가 6평에서는 반 2등을 해서 더 높은 반으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더 잘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또 선생님들을 찾았습니다. 지금에 와서 되돌아 볼 때, 제가 작년에 수능 공부를 하나도 하지 않았던 것이 제게 큰 단점이기도 했으나 오히려 그것이 엄청난 장점이 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바로 경험이 없으니, 자기 고집이 없다는 것이고, 선생님들의 말씀을 그대로 따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조언을 구하고 그대로 실천했던 재수생활이 정말 많은 성적 향상과 동시에 공부를 즐길 수 있는 힘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시키는 대로 해. 생각을 하지 마이 말이 정말 재수를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에 비해 총 13등급이 오르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것의 비결은 바로 시키는 대로 한 것의 결과라고 저는 자신할 수 있습니다.

재수를 결심한 많은 학생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말 중 하나를 꼽자면 선생님 말대로 해라라는 것입니다. 그 어떤 선택보다도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좋은 정답임을 1년 동안 체험해왔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는 그 누구라도 제 1년의 증거를 통해 재수생활에 확신을 얻는 1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